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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역사의 대해서 알아보자

by 유익한 내용 2023. 12. 16.

1947년, 스쿠데리아 페라리에 기초하여 설립된 이탈리아의 고급 스포츠카 생산 기업. 예전 본사와 공장은 이탈리아

마라 넬로시에 있으며, 현 본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다. FCA그룹 산하의 브랜드였지만 단독 성장을 위해

분사하였다. 하지만 소유권은 여전히 FCA 그룹의 지주회사인 엑소르에 있다.

설립과정

1929년에 설립된 레이싱 팀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본래 모데나 시에 위치하여 아마추어 레이서들에게 알파 로메오

차량들을 후원해주던 단체였다. 이 단체의 설립자인 엔초 페라리는 본인 스스로도 레이싱 드라이버였으며 알파로메오

에서 근무하면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있었다. 그 후, 1938년 페라리는 알파 로메오 모터스포츠부의 수장

으로 불려가게 된다. 그 후 1939년, 페라리는 알파 로메오의 스폰서십과 품질에 대해 갈등을 빚다 알파 로메오를 

떠나게 된다. 이 때, 알파 로메오는 페라리에게 그 자신의 이름을 건 회사를 4년간 낼 수 없도록 훼방을 놓는다.

영 좋지 않은 마지막 때문인지 그 동안은 자동차를 직접 개발하는 것에 관심이 없던 페라리는 언젠가 알파 로메오보다

훨씬 인정받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알파 로메오 덕분에 페라리가 나왔고, 페라리 덕분에 람보르기니

가 나왔고, 람보르기니 덕분에 파가니가 나온셈. 그리고 파가니 덕분에 군소 슈퍼카회사인 마잔티나 달라라, 피닌파리나

등등, 인지도가 매우 낮은 많은 슈퍼카/스포츠카 회사들이 우르르 대거 등장하였다.

이후 그는 자신이 직접 레이스카를 만들기 위해 1939년 모데나에 Auto Avio Construzioni를 설립한다. 이때 815를

만들었으며 1940년 밀레 밀리아 레이스 외 열세 개의 레이스에 참가하여 여섯 번의 우승을 일궈낸다. 그러나, 베니토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권이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면서 자동차 경주는 금지되었으며, 모데나의 페라리 공장은 

무솔리니의 통제 하에 놓이면서 군수물자를 생산하게 된다. 그러는 도중 폭격을 맞아 페라리는 지금의 마라넬로 시로

옮겨가게 된다.

 

그 후, 페라리는 최고의 레이싱팀이자 최고급 스포츠카 메이커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으며 1969년 50%부터 시작해서

2014년 90%까지 페라리의 지분을 점유한 피아트그룹의 산하로 들어가게된다.

 

특징

슈퍼카 생산업체들 중 파워트레인 기술에 있어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70년대까지는 창립자인 엔초

부터가 공기역학을 파워트레인을 못 만드는 자들이나 만지는 것 정도로 과소평가했었기 때문에 F1 레이스에서는

타사 대비 기술연구가 좀 늦었다고 한다. 그러나, 공기역학 성능 개선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면서 포뮬러 1에서 축적한

에어로다이내믹과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비롯해 모터스포츠에서 파생된 기술들을 양산차량에 가장 빨리 적용시키고 

있다. 

슈퍼카들의 공력 특성을 무조건적인 저항 줄이기에서, 다운포스를 최대한 극대화시키는 쪽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유는 페라리의 50주년 기념모델로 출시된 F50 때문. 당시 F50의 경쟁상대는 슈퍼카 중의 슈퍼카,

당대 세계 최고의 슈퍼카라불리던 맥라렌 F1이었는데, 재미있게도 페라리와 멕라렌 두 회사 모두 F1 기술을 극도로

활용한 궁극의 로드고잉 스포츠카라는 서로 겹치는 개발 콘셉트를 내세웠으나, 맥라렌 F1의 우수한 패키징 (3인승+

다양한 수납공간과 큰 트렁크)과 스펙(627마력에 최고속도 386km/h)은 당시 F50(513마력에 최고속도 325km/h)

으로 상대하기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세계 최강의 종합 성능을 (특히 코너링 성능) 목표로 F50이 제작되었다.

때문에 F50의 공기저항계수는 스포츠카로썬 굉장히 높은 0.372cd라는 값을 가지게 되었으나, 다운포스는 당시

양산차로썬 유래가 없는 수치를 기록하며, 이런 다운포스 성능에 힘입어 당시로서는 엄청난 수치인한계 횡가속 1.03G

를 바탕으로 일본의 스즈키나 쓰쿠바 서킷처럼 테크니컬 코스가 주를 이루는 서킷에서의 테스트에서 맥라렌 F1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게 되는 데 성공하게 되었고, 굳이 차량의 최고속도가 높지 않더라도, 실질적인 성능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점의 어필을 성공하게 됨에 따라, 슈퍼카=랩타임 기록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정착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이후 페라리의 다운포스에 대한 집착은 가히 병적인 것으로 보이는데, F50 이후 공개된 도로 주행이 가능한 양산차에

20년이 넘게 리어 리어윙을 탑재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포르셰나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 슈퍼카 메이커들은 다운포스

발생과 공기저항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가변식 윙을 채택하지만 페라리는 오로지 차체 곡률, 형상과

뒤에 달린 스펙에 비해 겸손해 보이는 조그만 가변식 스포일러로 그 모든 다운포스를 조절한다.

 

국내시장

국내에서는 2002년 11월부터 쿠즈플러스 딜러사가 설립된 후 마세라티와 함께 독점 판매를 시작하였으나 2006년

12월에 계약이 종료됐다가, 2007년 9월에 FMK(포르자 모터스 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마세라티와 함께 정식으로

재진출을 하였다. 

진출 당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 전시장이 있었다가 현재는 도산대로의 백영청담빌딩(FMK 본사 사무실)으로

2021년 4월에 서초구 반포동에 전시장을 새로 오픈했다. 2019년 3월에도 부산 해운대에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2015년 3월, 동아원그룹이 어려워지자, FMK는 대금 200억 대로 효성그룹에 매각되었다.

현재까지는 국내에서의 페라리/마세라티의 단독 수입, 판매 및 각종 마케팅, 홍보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기타

2023년 현재 아직도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2023년 6월, 아시아 최초로 우니베르소 페라리를 DDP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