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준중형 전기 SUV. 제네시스에서 E-GMP를 적용한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이다.
설명
2021년 8월 19일, 내외장 디자인이 공개됐다. 예상대로 투-라인 쿼드램프, 파라블릭 캐릭터 라인, 바디 형태는
전동화 되면서 조금 달라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오각형 그릴 등 제네시스의 패밀리룩 요소들을 그대로 계승한
디자인을 보였으며, 특히 C필러 부근 글래서처리가 굉장히 독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리어 트렁크 리드쪽에
고정식 윙으로 보이는 에어로 다이내믹 구조물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기요세 패턴을 각인한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
및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 후드를 적용했다. 또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 페이스 커넥트 등을 적용했다.
외장 컬러는 비크 블랙, 우유니 화이트, 마테호른 화이트, 세빌 실버, 카본 메탈, 멜버른 그레이, 로얄 블루, 상파울 라임,
하나우마 민트, 아타카마 코퍼, 아타카마 코퍼 무광, 등 총 11가지 색상이다. 내장 컬러는 옵시디안 블랙, 토렌트 네이비,
애쉬 그레이/글레시어 화이트, 몬스테라 그린/베이지, 몬스테라 그린/글레시어 화이트 등 총 5가지 컬러이다.
디자인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게다가 처음 공개된 차량의 색깔이 굉장히 밝은 형광색이라 기존의 제네시스가
가지고 있던 중후한 이미지와 괴리가 심한 것도 초기의 부정적 반응에 한 몫 했다.
플랫폼에 대한 비판은 자동차 산업의 몰이해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밖엔 없다. 대표적으로 폭스바겐 그룹은 이미 15년
전부터 럭셔리 브랜드인 벤틀리에서부터 저가대중 브랜드인 스코다까지 동일한 플랫폼을 적용하는 차종이 꽤 많다.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의 제품이 사용되며, 용량은 77.4kwh로 후륜모델 기준으로 451km 주행이 가능하다.
출시
2021년 9월 30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출고가는 최하위 스탠다드 트림 6,493만원부터 최상위 퍼포먼스 트림의 풀옵션 가격은 8.900만원까지 올라간다.
풀옵션이 6,200만원 선인 아이오닉 5, EV6와 비교 시 모든 트림에서 평균적으로 3천만원 이상 비싸다.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값도 있고 이들과 차별화 되는 신기술들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앞선 두 차종들은 풀옵션도 보조금을
전부 받고 살 수있는 가격대인 반면, GV60은 모든 트림 보조금을 50%밖에 지원받지 못하므로 실구매가 차이는 더욱
커진다. GV70과 마찬가지로 후미등에 두 줄의 방향지시등이 들어가지 않고 범퍼에 따로 들어간다.
사전 예약이 10,000대를 넘겼으나 2021년에 생산량이 총 1,000대(11월 12월 각각 500대)밖에 예정되지 있지 않아
다른차의 마찬가지로 공급문제가 여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제 유럽 올해의 차를 탔던 형제차 기아 EV6와 집안 싸움을 하면서
캐딜락 리릭과 승부를 볼 듯하다.
2022년 9월 8일,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흭득했다. GV60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해장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0.03초만에 전개되어 운전자와 앞좌석 동승자에 대한 양호한 신체보호 기능을 확인했으며, 주요
첨단 안전자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한 안개 보조 시스템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2년 12월, 연식변경을 거친 2023 GV60을 국내에 선보였다. 페이스 커넥트와 OTA 등의 편의사양, 재미를 제공하는
가상 변속 기능을 기본화하며 트림 별 적게는 377만원에서 많게는 503만원까지 가격이 인상되었다.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개가 나란히 배치된 디지털 콕핏이 센터페시아를 가로질러 자리하고 있고, 제네시스 X 콘셉트
카에 적용되었던 회전식 크리스털 스피어와 2D 제네시스 로고가 실제로 양산되어 적용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옵션
제공된다. 투톤 배색 조합이 가능하며, 그 외 공조기나 조그 다이얼 등 버튼류들의 소재나 디자인 역시 기존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 투 스포크 핸들이 적용되어 있으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카메라 사이드미러도 탑재된다.
그 외 터치식 공조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UI는 여타 차량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인다.
현대자동차그룹 모델 최초로 뱅 앤 올룹슨 스피커가 탑재된다. 물론 옵션사양이다.
기타
정의선 회장이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선수단에게 부상으로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 중 한 대를 선택하도록
했을 때 E-GMP 플랫폼을 사용하는 아이오닉5, EV6과 함께 선택 대상에 넣으려고 했던 차종이다. 그러나 당시는 GV60
이 아직 출시 전이었기 때문에, GV60 대신 한 체급 위 내연기관 SUV GV70이 들어가게 되었다.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에서 최초로 무선충전기능이 탑재된 스탠다는 AWD 모델을 딱 2대 도입하여 운영중이며, 현재
잠실 롯데월드몰에 별도로 위치한 그린카 플러스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차값이 상상이상으로 비싼데다 프리미엄
서비스로 극소수만 운영하고 있다보니 만 26세 이상부터 대여가능한 듯.
일부 지역에서는 택시로 쓰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