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 기술의 집약체 그 사양과 제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네시스의 플래그쉽 모델이자 후륜구동 기반 대형 세단, 현대자동차그룹 완성차 부문 전체의 최상위 모델이며 현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의전차량이기도 하다.
설명
2018년 11월 27일에 국내 정식 출시됐다.
기존 EQ900과 비교해서 외관은 풀 체인지에 버금갈 만큼 파격적인 부분변경을 거쳤다. 전면 오각형 그릴과 두 줄로
이어진 후미등, 끝부분을 올려 스포일러로 보이게 하는 트렁크가 인상적이며 호불호가 갈린다. 긍정적인 편은 독특하고
포스가 있다고 평가하는 반면, 부정적인 편은 링컨이나 브로엄, 에스페로, 뉴 그랜저가 떠오른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특히 후면의 경우에는 후미등 디자인도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번호판이 범퍼 아래로 내려간 형태로 되어있다.
기존 전면부 디자인이 다른 현대차들과 너무 비슷하다는 평과 후면부가 디자인이 어색하다는 평가로 인한 건지 LF소나타
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소나타 뉴 라이즈처럼 파격적으로 부분변경을 하였다.
그리고 곧 이 디자인이 미래의 제네시스 차량의 패밀리룩이 될 것이라고 제네시스 디자인팀에 영입된 벤틀리 출신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전무가 밝힌 바 있다.
또한 내수 전용 이름인 EQ900을 버리고 G90으로 통일했다. 이미 북미, 시장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G70, G80, G90
라인업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국내에서만 기존 에쿠스의 명성이 있었기 때문에
에쿠스의 대형 세단 계보를 잇는 후속임을 알리기 위해 EQ, 그리고 K9과는 급이 다름을 명시하기 위해 900을
사용했다. 모델명은 다시 재통합한 것을 보면 이제는 충분히 에쿠스의 후속은 EQ900이라는 인식을 굳혔다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양
2021년형 기준 가격은 숏바디 모델 기준 7,907~13,253만 원으로 책정됐다. 구체적인 트림별 출고가는 3.8L 가솔린의
경우 7,903~11,191만 원, 3.3L 가솔린 터보는 8,197~11,486만 원, 최상급 트림인 5.0L 가솔린의 경우 단일트림 11,977~13,253만 원이다. 3.8L 깡통트림이 약 8,000만 원인데, 여기에서 옵션 서너 개만 넣어도 세금을 포함한
실질 출고가는 1억에 근접함 국내에서 G90의 판매 목표를 월간 4,000대, 연간 45,000대로 잡았다.
안전 사양으로는 신형 K9에 적용된 최첨단 안전 기술이 적용했으며,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는 별도 업그레이드 없이 주행 중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가 진행돼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며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지능형 차량관리 서비스를 통해 차량 운행 습관을 분석해 운전자 맞춤형 차량 관리 가이드도 제공한다.
단, AUX가 제외돼서 외부기기 연결은 USB와 DVD, 블루투스 무선 연결로만 가능하다.
4세대
G90의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12.3인치로 나왔다. 이외에도 10.2인치 전동식 듀얼 모니터,
기존 G90에는 없던 8인치 암레스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대세를 따라 아날로그
시계는 삭제됐으며 최근에는 제네세스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다이얼식 기어와 크리스털 터치패드 들어가며 테슬라처럼
외부는 오토 플러쉬 타입 도어 핸들이 들어가며, 내부는 버튼식 도어 개폐장치가 달려있다. 또한 기존의 렉시콘 브랜드의 스피커가 아닌 팝업식 뱅 앤 올룹슨의 스피커가 탑재된다. 하지만 EQ900 때처럼 DVD 플레이어가 도로 삭제돼서 멀티
미디어 연결은 블루투스와 USB로만 가능하다.
4세대 G90에는 3세대 G80 스포츠 이후로 제네시스에서 두 번째로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되며, 에어 서스펜션도 옵션
으로 다시 부활했다. 국산 고급차인 제네시스 BH, K9,1세대, 그리고 에쿠스는 독일 컨티넨탈제 에어 서스펜션을 사용
하였는데,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나머지 잔고장 및 수리비 부담으로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사용했었다가, 대한민국
기업인 평화산업에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다시 에어 서스펜션을 사용하게 됐다.
갈수록 강력해지는 배출가스 규제와 더불어 플래그쉽 모델은 반드시 고배기량 내연기관을 유지해야 한다는 선입견이
많이 희석됐고, 판매 수요도 저조해 V8 5.0L 엔진이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로써 8 기통 엔진을 장착한 신형 국산차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으며 동시에 타우 엔진 자체도 단종됐다. 배기량을 3.5L로 통일해 숏 휠베이스 모델은 V6 3.5T 가솔린,
롱 휠베이스 모델은 V6 3.5T 가솔린+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개편된다. 다시 말해 이 4세대 G90 제네시스 브랜드로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되는 것. 이렇다 보니 현재 제네시스의 내연기관 차량 중 유일하게 엔진선택이 불가능하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기타
2023년 3월 24일 2023년형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서라운드 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주차
충돌방지방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앞 좌석 프리액티브 시트벨트로 구성된 드라이브 어시스턴트를 기본화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에 뒷좌석 문을 자동으로 닫히는 기능, 뱅앤 올룹슨 사운드 패키지 적용 시 엔진진동
을 실시간으로 측정 하고 소리를 변환해 실감 가는 엔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ESEV를 새로 적용했다. 가격은 스탠더드 400만 원, 롱 휄베이스 200만 원 더 인상됐다.